(충북뉴스 증평=양창근 기자)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김진 선수가 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천하장사에 등극했다.

20일 증평군에 따르면 김진은 전날 경남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영월군청 이재광을 3대 1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김진이 천하장사에 오른 것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김진은 8강전에서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를 2대 1로, 4강전에서 백원종(울주군청)을 2대 0으로 제압했다.

김진은 결승에서 첫 번째 판을 안다리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했으나, 두 번째 판은 이재광이 밀어치기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세 번째, 네 번째 판을 김진이 연속으로 안다리를 사용해 이재광을 쓰러뜨리면서 천하장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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