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옛 충북지사 관사가 충북도청 여자 유도팀 숙소로 활용된다.

충북도는 17일 공유재산심의회를 열어 옛 관사로 사용한 청주시 사직동 푸르지오캐슬 아파트를 여자 유도팀 숙소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 아파트는 이시종 전 지사가 사용했지만 김영환 지사 당선 이후 관사 미사용 방침에 따라 용도 폐지 후 공개경쟁 매각을 추진했다. 그러나 입찰자가 없어 유보됐다.

공개경쟁 매각을 다시 추진하기에 앞서 행정수요를 파악한 결과 여자 유도팀 숙소 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현재 여자 유도팀 숙소는 준공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로 6명이 사용하기에 협소하다.

충북도 관계자는 “관사를 매각하기보다는 이전이 시급한 여자 유도팀 숙소로 전환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숙소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