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전국 곳곳에서 빈대가 출현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 가정집에서 빈대가 발생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쯤 충주 가정집에서 빈대 발견 의심신고가 접수돼 현장 확인 결과 빈대로 확인돼 방제를 실시했다. 도내 빈대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빈대는 주로 어두운 장소나 벽의 틈새 등에서 숨어 살면서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먹지 않고도 수개월간 생존할 수 있다.

살충제 내성을 갖고 있어 박멸이 어렵다. 진공청소기나 고온의 열처리 방식의 물리적 방제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침대나 메트리스 등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가 보이면 즉시 국민콜(110) 또는 가까운 보건소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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