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옥천=연규영 기자) 옥천군(군수 황규철)은 수돗물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까지 군 전역에 상수도 무선원격시스템을 설치해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무선원격검침시스템은 수도계량기의 검침값을 무선단말기와 통신기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수도검침은 현장방문으로 이뤄져 주민의 사생활 침해와 누수 등에 대한 요금 민원 등의 불편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다.

옥천군은 2019년부터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1만6천88개의 노후계량기를 전자식계량기로 교체하고 있다.

상수도 무선원격시스템 도입이 완료되면 실시간 검침과 정확한 검침 데이터를 통해 상수도 행정서비스의 신뢰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복지시스템과 연계해 장시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은 가구를 모니터링해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부도 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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