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 단장한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청주공항 면세품 인도장을 정식 개장했고, 여객터미널 셀프사진관, 안마의자 등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한 주차 대행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차량 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한다.

충북도는 편의시설 확충에 발맞춰 청주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항공사 운항 여건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청주공항 주기장 확충과 여객터미널 확충 등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김영환 충북지사가 국회를 방문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민·군 복합공항의 제약사항을 극복하기 위한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도 민·관·정 공동위원회 출범, 토론회, 서명운동 등을 준비하고 있다. 내년부터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국가계획 반영 준비에도 착수한다.

청주공항은 올해 1월 국제 정기노선을 재개하며 현재 5개국 8개 정기노선을 비롯해 하루 54회 국내선(제주)을 운항하고 있다.

10월 기준 300만5천명(국내선 265만4천명, 국제선 35만1천명)이 청주공항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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