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박선진 기자) 전국 유일의 참숯 축제가 오는 28~29일 진천 숯 산업클러스터 일원에서 열린다.

백곡 참숯마실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진천군에서 후원하는 ‘청정 백곡 참숯 마실축제’는 전국 검탄 생산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진천 백곡지역 특화 자원인 참숯을 테마로 한 관광축제다.

진천 백곡면은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농촌축제에 3년간 선정되면서 올해로 9회째 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숯불구이 존 △숯부작 경연대회 △숯검댕이 경연대회 △숯 그림 사생대회 등 온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는 중부권 최대 규모 ‘참숯 낙화놀이’다.

백곡 주민들이 손수 만든 참숯 낙화봉으로 꾸려지며 깊어져 가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백곡 카누 체험, 프리마켓, 숯 사진 전시회, 지역농산물, 명품 참숯을 현장에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숯 산업클러스터 특구는 앞으로 숯 찜질방, 야영장, 생태 탐방로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진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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