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박선진 기자) 진천군이 추진 중인 옛 토지대장 한글 전산화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4일 진천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옛 토지대장의 한자 또는 일본식 표기로 인해 내용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돕고자 추진됐다.

조상 땅 찾기, 지적 민원 소송업무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일제 강점기의 잔재를 청산하는 데도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진천군은 사업을 위해 지난 3월 토지대장 한글 전산화 프로그램을 구입한데 이어, 시범적으로 진천읍을 대상으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달 기준 작업 대상 12만1천451장 중 7만7천600장 변환이 추진 중이다. 진행률은 63.9%.

진천군은 11월까지 진천읍 작업을 마치고 12월부터는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덕산‧초평‧문백‧백곡‧이월‧광혜원 등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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