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박선진 기자) 진천군이 운영 중인 청소년수련원이 방문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18일 진천군에 따르면 본원(초평면 평화로 403-132)은 지난 1995년 개원해 현재 진천군 교육청소년과 청소년수련원팀에서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 수련 활동과 일반 기관 및 단체 연수 장소로 활용되고 있으며 △생활관(39실) △소‧중‧대회의실 △급식실(147석) △모험시설 △수상 활동장 △운동장 등을 갖춰 연간 3만명이 넘는 학생과 일반인이 찾고 있다.

수련원에는 △모험 활동(플라잉 짚, 스포츠클라이밍, 세 줄 다리, 그린 어드벤쳐) △협동 활동(팀 구축, 양궁 생존게임, 미션 베스트팀워크, 임무이어가기) △환경보존 활동(지렁이와 토양 생태체험, 대체에너지 활용, 대기오염 탐구, 재활용 체험) △안전 활동(응급상황대처법, 재난대피 교육, 완강기 체험, 기본매듭) △자기 개발 활동(캠프파이어, 농다리 도보여행, 초평호 탐험, 플라잉디스크, 증강현실 체험) 등 35개의 다양한 주제별 프로그램과 27개의 국가 인증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가족 단위 프로그램인 ‘생거진천 깨소금 캠프’를 운영해 코로나바이러스로 가족과의 소통과 운동이 부족했던 지역민들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마련했으며 현재도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수련원은 다양한 표창 수상으로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를 증명하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격년으로 주관해 진행하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2016년, 2018년, 2020년 3회 연속 ‘최우수’ 시설로 선정됐다.

특화 인증프로그램 개발로 ‘2017년 청소년수련활동 안전 DAY’에서 우수 운영기관으로, 2019년에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충북에서 유일하게 ‘전국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제 우수기관’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올해는 코로나 전과 비교했을 때 학생 수련 인원이 증가해 운영 세입액이 개원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수련생이 2023년 대비 15% 정도 증가가 예상돼 세입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의 심신 단련과 건전한 가치관, 정서 발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른 수련원과 차별화된 청소년 수련 활동 프로그램 개발, 인증획득, 보급에 계속해서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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