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인석 충북뉴스 고문
▲ 손인석 충북뉴스 고문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얼마 전 필자는 개인 SNS를 통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결의안 말 바꿈에 실망해 약간의 비판성 글을 올렸다. 개딸 남성에게 댓글 테러를 당한 적이 있다.

이들의 댓글은 무자비하다.

사람의 멘탈까지 붕괴할 정도로 차마 입과 글로 담지 못할 몹쓸 단어를 쏟아낸다.

민주당 비명계로 대표되는 이상민 의원이 받은 조롱의 문자메시지와 강서구청장 후보 면전 또는 선거운동원에 대한 공격은 그들의 대담성을 말해준다.

정치인의 욕설 중 최악의 음성은 이재명 대표가 가족에게 한 전화 대화일 것이다.

그들은 그에 준하는 욕설은 개의치 않는 듯 하다.

즉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예의는 커녕 살의까지의 감정을 동반한 듯 하다.

어떤 동기가 부여됐는지 모르겠지만 이들은 테러집단이나 사이비 종교 집단이 갖는 집단 교조주의에 빠져 있는 것 같다.

노사모라는 정치 팬클럽이 한 이름 없는 비주류 정치인을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친박연대란 박정희 대통령을 흠모하는 정치인들이 모여 정당을 결성한 후 그분의 딸을 대통령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개혁의 딸이라 부르는 그들은 어떤 역사의식과 문제의식에서 한 정치인을 추종하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

단지 흙수저 출신이라기엔 살아온 생애가 민주화나 노동 운동 등을 한 경력이 없다.

척박한 환경 속에 정식으로 학업을 할 수 없어 독학하여 변호사가 되었고 사회적으로 안정된 후 정치인의 길을 간 것이다.

그후 선전과 선동에 능했기에 SNS로 사람을 불러 모으고 지방자치 행정으로 시원함을 보여주고 추진력으로 국민의 관심을 이끌었다.

선동에 가장 마지막 수단은 나 자신을 버리는 것이다. 목숨까지 위태로운 단식으로 살아나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오직 대권이라는 하나의 목표에만 집중하는 그들을 어떻게 당해낼 수 있을까.

오송 지하차도 참사 후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주민소환을 통해 개딸 세력은 사람을 규합하고 모집하고 선동하고 있다.

몇몇 소수의 사람들이 추진하기에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전망하지만 점차적으로 언론에 조명을 받고 그들의 발언이 관심이 되어 간다.

보수 세력은 무관심으로 방치하며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고 있다.

오늘 국정감사에서 김영환 도지사가 증인으로 나가게 된다.

그가 추진하는 중요한 현안사업들이 자칫 물거품이 될 수 있기에 중단없이 일이 추진되도록 지지자들이 지켜줘야 한다.

보수와 진보, 여와 야를 떠나 충북 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도지사를 중심으로 모두가 합심해 살기 좋은 충청북도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 줘야 한다.

중부내륙특별법 등 지금 충북은 시계 제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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