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제천시체육회가 주최하는 ‘2023 삼한의 초록길 전국 대행진’이 오는 21일 의림지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삼한의 초록길 걷기 행사는 코로나 시기를 지나고 최근 급증한 제천시민들의 걷기 운동 수요에 따라 열린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참가자를 모집해 제천을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약 2시간에 걸쳐 의림지 수변무대에서 그네공원을 경유해 왕복하는 구간을 걷는다

행사코스에서 버스킹 등 각종 이벤트와 퍼포먼스 행사들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삼한의 초록길 행사코스를 걷다보면 명승 ‘의림지와 제림’의 시원한 전경과 의림지뜰 사이 경관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에코브릿지’ 전망대에 올라 수천년간 이어진 의림지뜰을 감상할 수 있다.

의림지 쪽을 거닐면 의림지역사박물관, 누워라 정원 내 다양한 모양의 해먹, 그네, 의자 등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제천시체육회는 원활한 행사 추진을 위해 행사 전 도로를 정비하고 걷기대회 참가자들이 맨발걷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접수자 1천명에게 스포츠타월과 신발가방 등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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