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영동=연규영 기자) 영동군은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동구현 위한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비 43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해예방사업은 급변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가뭄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고 과거에 재해가 발생했거나 재해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해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영동군은 확보한 사업비로 매곡면 유전지구의 어촌천축제 6.35㎞ 및 교량 7개소 등 정비, 양산면 가람지구의 급경사지정비와 계단식옹벽설치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장마철마다 불안해 하던 매곡면과 양산면 주변 주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동군은 사업선정을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타당성 용역추진과 함께 재해위험지구 및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를 지정고시하고 사업신청과 현장실사 등 최종 결정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지난 4월부터 사업비 확보를 위해 군은 직접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타당성과 논리를 설명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정영철 군수는 “이번 선정된 재해예방사업으로 인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영동을 만드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한 지역사회조성을 위해 재해예방사업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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