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는 당초 예산 대비 700억원을 증액한 2023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제천시 살림규모는 당초예산 대비 18.7% 늘어난 1조2천576억원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37억원 늘어난 1조980억원, 특별회계가 63억원 증액한 1천596억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은 농림해양수산분야 233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89억원, 국토및지역개발 81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도심활성화 사업과 자생적 지역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미래 투자사업에 재원을 편성했다고 제천시는 설명했다.

주요 사업은 러브투어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7억5천만원을 비롯해 시티투어 사업에 1억2천만원, 지류형 제천화폐 발행에 3억3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우박과 집중호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한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에 10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했다.

미래 투자사업으로 청년센터 조성 6억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 및 투자유치진흥기금 65억원,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용역 4억5천만원, 체육시설 확충과 인프라개선 사업비 18억8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천시의회 제327회 임시회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