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이명호 기자) 청주 연고 SK호크스 남자 핸드볼구단이 국내 핸드볼구단으로는 처음으로 외국인 지도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SK호크스는 팀의 새 사령탑으로 포르투갈 출신 누노 알바레즈(Nuno Alvarez) 감독을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외국인 감독을 선임한 사례는 있지만, 국내 핸드볼 구단이 외국인 지도자를 영입한 건 처음이다.

알바레즈 감독은 1975년생으로, 2015년 포르투갈 남자 핸드볼 1부 리그 클럽팀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포르투갈 1‧2부 리그와 이스라엘 리그 등 유럽 무대를 다양하게 경험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일우 SK호크스 단장은 “알바레즈 감독의 지도력을 바탕으로 SK호크스가 아시아 명문 클럽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국내 핸드볼 리그가 팬들에게 인정받고, 핸드볼 저변이 확대될 있도록 구단은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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