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지역종합)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도내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태풍 관련해 모두 115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유형별로 수목 전도와 도로 장애 등 안전조치 112건과 배수 지원 3건이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군에서는 영동읍 회동리 삼봉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낮 12시께 인근 15가구 주민 30여명이 고지대로 몸을 피했다.

오전 11시30분께 영동읍 화산리 한 야산에선 옹벽이 무너지면서 주택 2가구 5명이 대피했다.

보은에선 수령 600여년으로 추정되는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의 곁가지 2개가 부러졌다.

청주에선 땅 꺼짐과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등의 피해 신고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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