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지역종합) 북상 중인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도내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총 53건의 태풍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 쓰러짐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영동군 영동읍 화산리 야산에서 토사와 물이 흘러내렸다.

야산 아래 주택 2가구 주민 5명은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방재당국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임시 복구와 피해 조사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9시24분쯤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1순환로 옆 비탈면에서 낙석이 떨어져 차량 통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태풍 영향으로 이날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24편이 결항됐다.

청주와 일본을 오가는 국제선은 2편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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