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한 충북지역 학교가 10일 휴교한다.

9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개학한 도내 40개 학교 중 23개 학교가 10일 하루 휴교하거나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학생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10일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학교시설 안전 관리 △공사현장 안전대책 마련 △교육지원청 중점안전관리 사항 △긴급 돌봄교실 운영 △학사 운영 조정 △행사 일정 조정 등 태풍 피해 예방과 최소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충북교육청은 학교안전팀을 중심으로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운영하며, 태풍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부서와 연계해 비상근무를 실시할 방침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태풍의 북상에 선제 대응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취약 시설 안전 점검과 공사현장 안전대책 마련, 교육지원청 비상근무체제 유지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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