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침수 피해를 입은 청주시 오송읍 주민들이 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보상을 촉구했다.

오송읍 이장협의회 등 직능단체 대표 10여 명은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수해는 행복청의 허술한 미호천교 임시제방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시제방이 무너지지 않았더라면 궁평2지하차도가 침수되지 않았음은 물론, 궁평리 주민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농작물도 송두리째 날아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행복청은 여태까지 피해보상 얘기는 물론 사과 한마디조차 하지 않는다”며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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