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김동훈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31일 음성명작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첫 출국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출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3월 2일 캄보디아에서 입국해 그동안 관내 과수, 인삼, 시설채소 등 농가에 배정돼 체류 기간 5개월 동안 농가의 일손을 도왔다.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 습득과 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음성군은 올해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9회에 걸쳐 외국인 계절근로자 370명과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140명 등 총 510여명을 도입해 농촌인력난 해결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30%가 증가한 규모로 음성군은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확대해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만택 농촌활력과장은 “농촌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준 외국인 계절근로자에게 감사드리며, 그동안 농가에서 성실히 근무한 근로자는 성실 근무자 재입국 추천을 통해 내년에 다시 일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고국에 돌아가서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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