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김동훈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청소년의 야간 보행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태양광을 이용한 LED 자율형 건물번호판 26개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태양광 LED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규격이 정해져 있는 표준형 건물번호판과 다르게 건축물의 특성에 맞춰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다.

태양광으로 충전해 생산한 전력으로 야간에 건물번호판에 조명을 비춰 시인성을 높인 제품이다.

LED 조명을 사용해 야간 식별이 쉬워 응급 상황 시 유용하고 도시미관 개선 효과와 에너지를 절감하는 특징도 있다.

음성군은 관계 부서와 건물번호판 디자인 협의 후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청소년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중‧고등학교, 도서관, 청소년 문화의 집, 평생학습관 등 26곳에 설치했다.

중·고교 건물번호판에는 각 학교 교표 등을 넣어 해당 학교와 이질감이 없도록 디자인했다.

음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주소정책 업무평가 우수기관 선정으로 받은 1천200만 원을 들여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하반기에는 군민이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 6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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