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김동훈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예산운영을 위한 2023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해 예산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재정민주주의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다.

매년 사업을 공모해 다음 연도 예산에 반영하고 있으며, 사업의 제안부터 심의, 예산편성, 결과 모니터링까지 모두 주민의 참여로 이뤄진다.

사업 규모는 총 15억 원으로 △군민 생활과 관련된 공공성 있는 사업을 신청하는 군민공모 사업(4억2천만 원) △각 읍면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하는 주민자치 사업(1억8천만 원) △각 읍면에서 추진하는 읍면 공모 사업(9억 원)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18일까지로 음성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군 누리집(홈페이지)에 제안하거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모든 제안사업은 소관부서 검토와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다수 주민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을 우선해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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