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옥천=연규영 기자) 옥천군(군수 황규철)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15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옥천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을 함께 애도하고 호우 피해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황규철 군수는 “수해로 인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을 함께 위로하는 마음으로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며 “추가 피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 복구에 전념하고, 축제 취소에 따른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온라인과 직거래 판매 등 판로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