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인석 충북뉴스 고문
▲ 손인석 충북뉴스 고문

(충북뉴스 손인석의 정치칼럼) 필자는 오래전 SNS를 통해 이탈코립이란 글을 쓴 적이 있다.

G7국가에서 이탈리아가 탈락하고 코리아가 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제 그 때가 온 것이다. 언제까지 세계 강국들 모임에 옵져버로만 참석해 들러리를 서야 하는가.

지난 G7 정상회담도 개최국 일본의 초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미국이나 일본의 초청이 아니면 한국은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이 어려운 실정이다.

우리 대통령은 그 설움을 알기에 어떻게 해서라도 G7 또는 플러스 1의 G8 가입을 위해 외교에 총력을 기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일본이 아시아 최고 국가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한국 진입을 방해하는 것은 우리 국민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그들의 반대를 막으려면 어느 정도 유화적인 제스처가 필요하다.

우리는 공산권 국가를 제외하고 세계 10대 강국으로 오랫동안 자리매김해 왔다.

환율 문제로 지난해 GDP 순위는 10위 밖으로 물러 났지만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을 제하면 아직까지 건재하다.

K문화가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 우물안의 개구리로 머무는 듯 하다.

그동안 주변국인 중국과 북한과의 우호와 긴장 완화에만 매달려 왔기에 자유 민주진영 국가와의 국제적 연대에는 소홀히 했던 건 사실이다.

한국의 지도자가 중국의 전승절에 참석하고 평양 시민들 앞에서 연설을 한 것은 사대주의와 같은 민족이라는 우리안에 깊게 뿌리박힌 관념 때문이다.

그 장면을 지켜보던 서방국가들은 우리 한국을 어떤 나라로 보았을까.

엔데믹이후 세계는 잃어버린 벨류체인을 재정비하며 뜻이 맞는 국가와의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서방세계의 흐름에 한국이 함께하려면 G7 가입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엄청난 수마가 전국을 뒤덮히며 고귀한 생명을 앗아갔다.

국가의 소홀한 보호속에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당해 억울한 유가족이 많을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위로를 드린다.

우리 대통령이 유가족 옆에서 아픔을 함께했으면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구 정반대에서 명분도 없는 영토 침략 전쟁에 고통받는 사람들에게도 우리 대통령의 역할이 있는 것이다.

그래야 국제 사회와의 연대속에 강국으로의 진입이 가능해진다.

대통령은 귀국과 동시에 속히 현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고 원인을 규명해 관련자를 엄벌해야 한다.

동시에 계속되는 물난리의 수방대책을 원점에서 점검하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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