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시장 조길형)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4차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입원 필요도가 낮은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자신의 집에서 의료‧돌봄‧식사‧이동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받는 사업이다.

충주시는 수급자가 퇴원 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 냉난방, 생활용품 등 서비스를 제공해 내 집에서 독립적이고 활력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자에게는 협력의료기관 케어팀과 의료급여관리사가 기초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서비스 필요도를 파악한 케어 플랜 수립, 지역사회의 공공 또는 민간자원을 연계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장기입원 중인 의료급여수급권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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