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7월 매주 토요일마다 운천동 운리단길 일원에서 골목투어 ‘운천로그여행’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운천로그여행’은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기록여행 콘텐츠를 발굴하는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 도시이야기 여행의 일환이다.

7월 한 달 매주 토요일(8·15·22·29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골목투어 ‘운천기록여행’ △이색투어 ‘디저트 기록여행’ △운천동 상점이 연계한 ‘실내마켓 방:람회’ △한여름밤을 수놓을 ‘미디어 파사드: 미드나잇 인 운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우선 지역 청년 가이드와 함께하는 골목투어 ‘운천기록여행’은 운천동의 골목골목을 거닐며 정취를 기록하고 ‘나만의 기록집’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8‧15‧22일 오후 5시부터 투어를 진행한다. 최근 새단장을 마친 청주고인쇄박물관 야간개장 투어까지 포함돼 투어의 즐거움을 더한다.

29일에는 소셜 일기앱 ‘세줄일기’의 ㈜윌림 배준호 대표와의 여행 미니토크쇼로 진행한다.

특색 있는 디저트 카페들이 들어서며 일명 ‘운리단길’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운천동을 맛있게 기록할 ‘디저트 기록여행’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기록에 달콤함을 더하다’를 주제로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를 만드는 시간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과 오후(10~12시, 4~6시)로 나눠 운영한다.

‘운천기록여행’과 ‘디저트 기록여행’, 두 여행 모두 유료 프로그램으로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운천동의 상점 30여 곳이 참여하는 ‘실내마켓 방:람회’는 ‘사사상회’, ‘들락날락’, ‘온더로드’, ‘파티라운지운천’, ‘셀레빈’, ‘오네오프’ 총 6개의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각 공간별로 친환경·계절과일·빈티지 캠핑 등 콘셉트 별 제품을 판매하고 터프팅, 꽃꽂이, 수제사탕 만들기 등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체험 프로그램 ‘방:구석 행복’도 운영한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카페 오앙트(드라마 일타스캔들 촬영지)를 배경으로 ‘미디어 파사드: 미드나잇 인 운천’이 펼쳐진다.

운천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 이야기가 담긴 작품으로 7월의 뜨거운 여름밤도 잊게 만들 황홀한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더불어 오후 5시~7시 운천동 곳곳에서 펼쳐지는 ‘운천 버스킹’은 골목 여행객들의 고막마저 달콤하게 만들고, 구루물 식당에서 열리는 ‘운천: 구루물 장터’에서는 고려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먹거리로 먹방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부채 안에 숨겨진 골목길을 찾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하고 캐릭터 굿즈를 받는 ‘부채 이벤트’와 문화플랫폼 클레이 신규 회원가입자를 위한 ‘클레이 솜사탕 증정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7월 한 달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운천로그여행’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