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김동훈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충북혁신도시 장기 미분양 산‧학‧연 클러스터용지에 도시첨단2산업단지와 998가구의 공동주택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충북도는 맹동면 두성리 클러스터 용지를 ‘도시첨단2산업단지’로 변경 승인 고시했다.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지식, 문화, 정보통신, 첨단산업이 입주하게 된다. 입주기업은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의 혜택을 받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총사업비 293억 원을 들여 올 하반기 산단 조성에 들어가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 곳에는 산업시설용지 5만9천469㎡, 상가 등 근린생활시설 건축이 가능한 지원시설용지 1만3천502㎡, 주차장 등 공공시설용지 2천351㎡를 조성한다.

음성군은 클러스터용지 미분양 해소와 인구 유입을 위해 도시첨단2산업단지 옆 미분양 클러스터용지에 연계사업으로 LH에서 공동주택 건립을 추가로 추진한다.

지난 3월 맹동면 동성리 533번지 일원 5만8천68㎡에 공동주택 공급을 위한 군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승인 받았다.

LH는 내년에 공사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에 99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도시첨단2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이전 공공기관과 인근 산업단지와의 시너지 효과로 충북혁신도시가 첨단산업의 메카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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