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김동훈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는 13일 행정안전부, 국세청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 숙원사업인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을 적극 건의했다.

충북혁신지서는 2020년 4월 개청했으며 현재 조사·납세자보호 기능이 없는 민원·세원 관리만을 수행하고 있어 늘어나는 세무 수요 충족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임차한 청사의 사무실 협소와 주차장 부족 등으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충북혁신지서 개청 이후 기존 지역민원실(음성, 금왕, 진천)이 폐쇄돼 원거리 주민은 세무지서 방문에 시간, 비용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음성군은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을 위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포함하고 지난 2월 15일 음성·진천·충북도청 간 공동 대응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대응·협력하고 있다.

국세청·국회 등 관련 기관을 여러 차례 방문해 세무서 승격 필요성에 대해 건의했다.

조병옥 군수는 “충북혁신지서가 세무서로 승격돼 지역민원실 운영이 재개된다면 그간 원거리 이동으로 초래됐던 불편이 감소되고, 납세 편의와 국세행정 서비스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중앙정부와 국회에 적극 건의해 세무서로 승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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