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이명호 기자) 임헌정 예술감독이 이끄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이 교향곡의 교과서라 불리는 ‘베토벤 교향곡 전곡 시리즈’를 선보인다.

한 작곡가의 모든 곡을 연주하는 일은 충북도립교향악단 창단 이래 처음이다. 9개의 베토벤 교향곡 전곡을 시리즈로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함께 무대를 올린다.

이날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이 서막을 알린다.

이어 한수진의 협연으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를 연주한다.

세계 4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꼽히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은 독주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멜로디와 오케스트라와 주고받는 경쾌한 선율이 돋보이는 곡이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리듬의 역동성이 풍부한 ‘베토벤 교향곡 제7번’이다. 4악장으로 구성된 이 곡은 춤과 축제를 연상시키는 넘치는 에너지와 다이나믹한 리듬이 돋보인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립교향악단 홈페이지나 전화(043-220-3827·38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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