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수레, 역기役器에서 케이컬처로’ 7월 23일까지 선봬

(충북뉴스 진천=박선진 기자) 진천종박물관은 오는 7월 23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지역전통 공예작가 시리즈 ‘이민우_수레, 역기(役器)에서 케이컬처(K-Culture)로’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진천종박물관은 지난해부터 전통공예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창의성을 보여주는 지역작가를 소개하기 위한 전통공예 작가 시리즈기획전을 열고 있다.

올해는 국내 유일의 전통 수레 제작 장인인 이민우를 소개한다.

수레는 짐이나 사람을 쉽고 빠르게 이동시키기 위한 인류의 위대한 발명 도구로다. 문명 발전에 기여하며 다양한 의미와 형태로 사용됐다.

불과 60~70년 전까지도 우리나라에서 손수레와 우마차는 생활 속 친숙한 운송 수단이었지만 이제는 찾아보기 어려운 물건이 돼 버렸다.

이민우 장인은 수레 산업의 사양길 위에서 관광과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새로운 활로로 삼아 전통에 새 생명을 더해 수레 문화를 미래로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사라진 옛 도구로써 수레에 대한 고정된 사고에서 벗어나 문화유산의 문화콘텐츠적 가치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구성했다.

전시는 △우리나라 수레의 역사와 민속 △수레 구조 및 제작법 이해 △문화유산의 향유 등을 조명할 예정이다.

관람객의 전시 이해를 돕고,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바퀴살을 끼워 수레바퀴를 제작하는 연계 체험물을 전시실 내에 마련해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

진천종박물관은 5월 한 달간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상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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