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한진)은 시민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찾아가는 공연 ‘파크콘서트’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공연은 청주시 4개구(상당‧서원‧흥덕‧청원구)의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29일 오후 2시 오창호수공원 △30일 오후 1시 문암생태공원 △5월 13일 오후 2시 호미골공원 △5월 14일 오후 2시 원마루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소리꾼 김민경(경기민요)의 사회로 15명의 연주 단원과 함께 노래와 실내악을 선사한다.

실내악 ‘그리움이 깊어서(이지수 작곡)’를 시작으로 ‘군밤타령’의 흥겨운 무대가 이어지며 대금의 아련한 가락과 신디의 풍성한 선율이 어우러지는 대금 독주 ‘아름다운 추억(강상구 작곡)’을 선보인다.

MBC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OST인 ‘상사화(안예은 작곡)’를 청주시립국악단의 연주와 함께 소리꾼 김민경(경기민요)의 노래로 만나볼 수 있다.

즐거움과 행복함을 표현한 실내악 ‘아름다운 동행(이지영 작곡)’에 이어 국악타악기와 태평소의 어울림으로 흥겨움이 돋보이는 실내악 ‘판놀음(이준호 작곡)’으로 화합의 무대를 장식한다.

한진 예술감독은 “이번 야외공연을 통해 청주시민의 곁으로 더욱 가깝게 다가가려 한다”며 “따뜻한 봄 날씨 국악단 연주와 함께 야외에서 봄의 경치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립국악단은 하반기 8~9월에도 4개구의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를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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