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단양=조재형 기자) 단양군 지하 충무시설 강의실에서 느껴지는 단양군청 공무원들의 학구열이 뜨겁다.

17일 단양군에 따르면 이 강의실에선 단양군 새내기 시설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맞춤형 직무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대상은 임용 기간이 3년 미만인 9급 시설직, 실무수습 공무원 31명으로 분야는 토목(기본, 전문), 도시계획, 행정절차, 기술행정, 측량 및 검측 등 업무 전 분야다.

새내기 공무원들의 전담 강사로 나선 공직 선배는 평소 직무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한 관광과에 근무하는 신동인 관광개발팀장이다.

‘토목시공기술사’이기도 한 신 팀장은 국토개발과 국토건설 산업의 조사, 계획, 연구, 설계, 분석 평가 등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실무기술을 겸비한 전문인력이다.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교육은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행정 대선배 김문근 단양군수와 천병철 관광건설국장, 지윤석 안전건설과장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14일 균형개발과 도시개발팀장이 나서 ‘도시계획 및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단양군 중점 관광사업인 시루섬 생태탐방교 주탑 공정 공법 현장 교육과 산업안전, 중대재해 및 시특법상 시설물 관리 교육도 추진해 생생한 현장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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