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양일환 기자)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봄철 이상고온으로 지난해보다 과수 개화시기가 10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돼 저온 피해 예방과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7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복숭아와 배는 4월 8일, 사과는 14일 이후에 만개가 될 것으로 보여 지난해 대비 7~10일 정도 빠르다.

과수 개화기 냉해는 사과·배(영하 1.7도), 복숭아(영하 1.1도) 꽃이 1시간 이상 저온에 노출될 경우 피해를 받게 된다.

경사지 보다 평지 과원, 논 과원 및 산간지로 표고가 250m 이상 되는 곡간 평지 과원에서 피해가 증가한다.

개화 직후 냉해 받으면 수정불량에 이어 기형과 발생, 조기낙과 또는 과실 표면이 거칠어지는 동녹 현상 등이 발생해 수확량과 상품성이 떨어진다.

저온 피해 예방으로는 △인공수분 등을 통한 결실량 확보 △아미노산 및 포도당 살포 △방상팬 이용한 송풍법 △과원 제초 실시 △물을 살포해 온도 유지하는 살수법 등을 활용해 관리해야 한다.

저온 피해를 받으면 적화·적과 시기를 늦춰 과형이 확실해진 후에 작업을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저온 피해 대응 문자서비스, 과수농가 집중 중점지도 등을 실시해 사후 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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