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팥을 이용한 메주‧고추장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대구 소재 농업회사법인 ㈜보경팜테크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계약한 특허기술은 고문헌에 존재하던 팥고추장을 재해석해 메주 배합비를 설정하고 생리활성을 분석한 후 최적의 맛과 기능성을 찾아낸 기술이다.

팥을 고추장 제조 시 넣으면 그렇지 않은 고추장에 비해 구수한 맛(아미노태 질소)과 기호도가 좋아진다고 농업기술원을 설명했다.

이 특허는 충북 도내 옥샘정(청주), 송영희전통담금(증평), 금봉산농원(충주) 3개 장류업체에 기술 이전돼 제품화에 성공했다.

충북농업기술원 엄현주 식품개발팀장은 “이 특허기술은 도내 장류농가에 이전돼 체험용 키트나 팥고추장 완제품으로 판매돼 업체 소득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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