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단양=조재형 기자) 단양군(군수 김문근)이 청명‧한식 주간 산불없는 날 운영으로 산불예방에 박차를 가한다.

3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전국적으로 다수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인 오는 5∼9일까지 산림생태계 보호를 위한 산불예방체제에 돌입한다.

청명‧한식일은 본격적인 영농 준비철과 겹치고 식목 활동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해 1년 중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다.

최근 10년간 청명‧한식일에 전국적으로 104건, 223ha의 산불이 발생했으나 단양군은 한 건의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다.

청명‧한식 주간 산불 없는 단양을 만들기 위해 단양군은 각 읍면에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두고, 181명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및 감시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 산림녹지과는 토·일 공휴일에 1/2이상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주말 기동단속반을 운영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유지 및 초동진화태세를 구축했다.

마을회관·경로당 등에도 항시 출장해 불법소각금지, 산불예방 주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단양군은 행정차량·마을앰프·감시원 방송기기를 활용한 산불예방 홍보도 실시하고 산불감시원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해 선제적 산불 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인기기사
저작권자 © 충북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