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이차전지 배터리용 집전체 생산기업인 동일알루미늄㈜이 청주하이테크밸리산업단지에 2천200억 원을 투자한다.

청주시는 30일 충북도청에서 충북도, 동일알루미늄과 공장 신설 등의 내용이 담긴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동일알루미늄은 2천200억 원을 들여 5만3천554㎡에 오는 2027년까지 공장을 짓는다. 신규 고용예정 인원은 240명이다.

박찬규 동일알루미늄 대표는 “동일알루미늄은 매출 증대, 기업 성장뿐만 아니라 공기정화 시스템도 구축해 환경친화적 경영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 발전하고 사회적 가치를 환원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일알루미늄은 1989년 설립된 알루미늄 전문 생산기업으로 식약품과 내외장 건축자재 등에 쓰이는 알루미늄 압연제품 생산에서 추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현재 국내 최대 이차전지용 알루미늄박 공급업체로 국내 배터리 대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이 주요 거래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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