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진천=곽근만 기자) 진천군 백곡면에서 3년 만에 새 생명이 태어나 눈길을 끈다.

30일 진천군에 따르면 백곡면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2천56명이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이 60.9%(1천252명)를 차지할 정도로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12시47분 백곡면에 거주하는 김관재씨의 아내가 경기도 평택의 한 산부인과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2020년 5월 이후 3년 만이다.

백곡면은 30일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에서 새 생명 탄생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발전협의회, 이장단협의회, 의용소방대 등 백곡면 3개 기관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꽃다발, 기저귀, 미역, 농산물 상품권 등을 아버지에게 전달했다.

아버지 김씨는 “주민들과 기쁨을 나눠 아이가 더 행복하게 자랄 수 있을 것 같다”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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