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단양=조재형 기자) 단양군(군수 김문근)은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선정돼 매포읍 가평1리 취약지역에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양군에 따르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3년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농촌) 공모에 매포읍 가평1리가 선정됐다.

단양군은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15억2천300만 원(국비 9억7천900만 원, 지방비 3억6천600만 원, 자부담 1억7천800만 원) 규모의 사업비를 가평1리 마을에 투입할 예정이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 또는 슬레이트 지붕 주택 비율이 40% 이상인 30가구 이상의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취약지역의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주택정비, 마을 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의 주민이 최소한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인 가평1리 마을은 그동안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과 마을회관, 마을 안길 협소, 화장실 등 취약한 주거환경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가평1리 마을은 △소방도로 확장(110m) △마을회관 리모델링(115.9㎡) △슬레이트 지붕 개량(18가구) △빈집정비(5가구) △집 수리(38가구) △마을 안길 정비(500m) △소공원 정비(278㎡) 등이 이뤄진다.

단양군은 앞으로 사업비를 확정해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위탁계약 등을 진행해 2025년 3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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