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청주=곽근만 기자)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진)의 신춘음악회 ‘일어나, 새봄이야’ 티켓 예매가 14일 공연세상(1544-7860)에서 시작됐다.

오는 3월 16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릴 이 음악회는 첫 순서로 지난해 대구시립국악단에서 초연한 관현악 ‘개천’(작곡 강한뫼)을 청주시립국악단의 연주로 선보인다.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고자 하늘에서 환웅이 내려왔던 대한민국 건국 신화를 바탕으로 세상의 태평과 번영을 표현한 곡이다.

국악계 아이돌 남상일이 출연해 사랑가, 장타령을 통해 신명 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해금계의 디바 강은일 단국대학교 교수의 해금 협주곡 ‘해금 랩소디’, ‘비에 젖은 해금’ 등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해금 랩소디는 클래식적인 악장의 반복이 있는 작품으로, 유럽적인 화음과 재즈 리듬에서 받은 음악적 영향, 아시아적인 멜로디의 느낌을 표현한 곡이다.

생황연주자 김계희의 생황협주곡 ‘저 하늘 너머에’(작곡 최성무), 이정호 작곡의 관현악 ‘상주모심기 주제에 의한 삶의 노래’, ‘아리랑 환타지아’ 등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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