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충북뉴스
▲청주의료원. ⓒ충북뉴스

(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청주의료원이 도내 처음으로 보건복지부의 장애친화 검진 기관에 뽑혔다.

충북도는 청주의료원이 보건복지부 장애친화 검진기관 공모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장애친화 검진기관은 장애인이 불편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설·장비 및 보조 인력을 갖추고 편의 및 의사소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청주의료원은 공모 선정으로 국비 5천700만 원 등 사업비 1억1천400만 원을 들여 이동식 전동리프트와 휠체어 체중계 등 장애인 맞춤형 검진 시설과 장비를 도입한다.

건강검진센터 내에 장애인의 건강검진을 돕는 전담인력과 수어통역사를 채용해 장애인의 건강검진 시 동행 보조하도록 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의료원 선정을 시작으로 매년 1곳 이상 장애친화 검진기관이 선정되도록 해 장애인들의 건강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정으로 충북도는 2020년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지난해 장애친화 산부인과(건국대학교 충주병원) 지정에 이어, 3년 연속 장애친화 의료기관 지정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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