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공천 유리한 고지 선점...5명 경쟁

(충북뉴스=곽근만 기자)공석인 국민의힘 청주 서원 조직위원장 선임을 위한 면접이 오는 21일 예정돼 있어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높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 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가 전국의 공석인 60개의 당원협의회의 조직위원장 선임을 위한 심가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특히 조강특위는 이달 조직위원장 후보들에 대한 면접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중순 후보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지역 면접을 시작으로 청주 서원의 경우 이달 21일 예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 서원에는 5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모 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오제세 전 의원, 최영준 변호사 등이다.

이들 외에 2명이 더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신청자들이 비공개를 요청해 공개되지는 않았다.

이본 공모는 당협에 새 조직위원장을 뽑는 것으로 조직위원장이 지역 당 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는 만큼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인선하는 절차이다.

당협위원장에 선임될 경우 당원 확보와 당내뿐만 아니라 지역 활동을 할 수 있다.

2024년 치러지는 22대 총선의 당내 공천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사실상 이번 당협위원장 선임이 다음 총선 공천 작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조직위원장 공모가 22대 총선의 전초전이 되는 셈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이번에 당협위원장에 선임되는 후보가 다음 총선에서 공천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며 “서원 지역은 역대 민주당 후보들으 강세 지역으로 당내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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