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이기형(사진) 교수가 ‘2022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 교수는 글로벌 학술정보분석 업체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가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인 HCR(Highly Cited Researchers)에 포함됐다.

선정 기준은 주저자 또는 공동저자로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상위 1%인 고인용 논문(ESI Highly Cited Papers)의 보유 수에 따른다.

이 교수는 이 기준을 충족한 6천938명의 의학자 중 한 명으로 뽑혔다. 우리나라에선 이 교수를 포함한 단 70명만이 선정됐다.

이 교수는 “새로운 신약이나 치료방법의 발전으로 치료성적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우리병원에서 건립 중인 의생명진료연구동이나 오송임상시험센터가 가동되면 지역 임상연구 수준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석사, 박사 과정을 밟은 그는 서울대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겸직교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진료처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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