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가수 바다가 충북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충북도는 가수 바다(본명 최성희)를 충북도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달 25일 서울 한 카페에서 가수 바다를 만나 충북의 홍보대사를 제안했고 바다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홍보대사에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충북도는 전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에 바다가 없다는 것은 결핍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채우기 위해 늘 ‘문화예술의 이불을 덮어주겠다’고 주장해 왔다”며 “충북의 홍보대사로 바다가 오는 것은 도민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바다는 “기회가 된다면 바다가 없는 충북도민들께서 ‘문화‧예술의 바다’를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 1997년 우리나라 1세대 아이돌 그룹 S.E.S 멤버로 데뷔한 바다는 2007년 태안 기름유출 사고 이후 ‘서해안 살리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바다 살리기에 앞장섰다.

충북도는 이달 중 바다를 초청해 위촉식을 갖고 공식적인 홍보대사로 임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