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곽근만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기능성 성분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고 수량이 높은 팽이버섯 신품종 ‘아삭골드’를 육성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팽이버섯 신품종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우수 교배계통 선발과정을 거친 후 3차례의 품질 특성과 생산력 검증, 현장에서 농가실증 시험을 마쳤다.

신품종의 품종명은 갓 색이 황금빛을 띠며, 식감이 아삭아삭해 ‘아삭골드’라는 이름으로 지었다고 농업기술원은 설명했다.

연한 갈색 팽이버섯의 기존 품종과 비교해 대가 가늘고 긴 형태를 나타내며 버섯 대의 색깔이 전체적으로 일정한 미색을 띤다.

버섯 재배 배지 병 당 개체수는 37%, 수량은 16% 증대를 보인 다수성 품종으로 면역력 증강 작용을 하는 기능성 성분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기존 품종 대비 1.6배 높다.

이관우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아삭골드품종이 신속히 재배농가에 보급돼 소득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종합적 기술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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