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음성=소진섭 기자) 음성군은 2023년도 예산안을 8천195억 원 규모로 편성해 음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2022년도 당초예산 7천632억 원보다 563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전년대비 7.4%가 증가한 것이다.

주요 증가요인은 세수여건이 개선돼 지방세가 전년 대비 52억 원, 세외수입은 전년 대비 55억 원이 늘었다.

중앙정부의 긴축재정 분위기에서도 국‧도비 보조금이 전년 대비 234억 원, 충북도 시군조정교부금이 전년 대비 87억 원이 증가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군 재정자립도는 23.01%로 전년 대비 1.5%가 증가하고, 재정자주도는 59.03%로 전년 대비 1.95%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도 재정 건전성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민고충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152억 원 △군도 확포장사업 32억7천만 원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41억3천만 원 △맹동 치유의 숲 조성사업 25억 원 △대소 공영주차장 조성 30억 원 등을 반영했다.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는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66억 원 △감곡 하수관로 정비사업 55억 원 △생극 하수관로 정비사업 55억 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40억 원 △음성읍 주거지 주차장 조성 32억 원 △삼형제저수지 둘레길 조성 20억 원 등이 포함됐다.

농업분야는 △기본형 공익직불제 179억 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106억 원 △농업인 공익수당 51억 원 △유기질비료지원 16억 원 등이다.

경제분야는 △음성행복페이 할인율 보전금 70억 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40억 원 △기업정주여건 개선 보조사업 5억7천만 원 △음성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2억3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내년 예산안은 오는 12월 7일부터 열릴 351회 음성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심사해 12월 19일 최종 의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