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가 스포츠마케팅팀 창설 3년 만에 70개 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27일 제천시에 따르면 내년에 70여개의 크고 작은 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50여개 대회보다 40% 이상 늘어난 규모다.

선수단 규모도 올해 24만명에서 내년에 35만명으로 10만명 이상 늘어나고, 경제효과도 8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최고의 흥행·화제성이 담보된 ‘KOVO컵 남녀 프로배구대회’와 국내 최초 개최가 확정된 ‘아시아 기계체조선수권대회’ 유치 등 70여개 전국·도 단위 대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역경제 효과가 탁월한 추계 중등축구대회와 대학축구연맹전 등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각 종목별 종별대회 추가 유치가 예정돼 있다.

월별로 1월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2월 종별생활체육농구대회, 3월 전국펜싱선수권대회, 4월 종별배구선수권대회, 5월 종별체조선수권대회, 6월 종별하키선수권대회, 7월 종별탁구대회, 8월 추계 중등축구대회, 9월 추계 유도연맹전, 10월 전국 유소년축구 페스티벌 등이다

김창규 시장은 “내년에 역대 최다 규모의 인원이 제천을 방문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외 위상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시민들의 따뜻한 응대와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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