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괴산=곽근만 기자) 내년부터 괴산고등학교의 입학정원이 늘어난다.

23일 괴산군에 따르면 충북교육청이 군에서 요구한 괴산고 입학정원을 확대하는 것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괴산고 입학정원은 5학급 100명(학급당 20명)에서 내년부터 6학급 132명(학급당 22명)으로 조정된다.

괴산고는 올해 3월 목도고 폐교로 지역에서는 유일한 고등학교다.

학부모들은 목도고가 폐교됨에 따라 괴산고에 입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해야 하는 점을 들어 정원확대를 요구했다.

괴산군은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괴산고 정원 제한으로 다른 지역에 진학하는 학생 유출을 막기 위해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괴산고를 방문해 괴산고 입학정원 확대를 건의했다.

지난달 12일에는 송인헌 괴산군수와 신송규 괴산군의회의장과 의원들은 윤건영 교육감을 만나 괴산고 입학정원을 건의하기도 했다.

괴산군은 지역 사회와 연계한 학생 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과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을 통해 지역 전체의 교육력을 높이고, 행복보금자리 및 청년 농촌 보금자리 등을 통해 괴산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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