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가 경찰병원 분원 유치 도전에 나섰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 추천 신청서를 충북도와 경찰청에 제출했다.

경찰병원 분원 건립은 비수도권 경찰관에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2센터(응급의학, 건강증진센터), 23개 진료과를 갖춘 55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제천시는 국토의 중심지며 교통의 요충지로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여 경찰병원 분원의 설립 목적인 비수도권 경찰관의 의료서비스 제공의 최적지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경찰청 수련원도 제천에 위치하고 있어 경찰병원 분원이 제천에 건립되면 경찰관의 치료와 치유, 힐링을 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는 경찰병원 분원 유치의 염원을 담은 주민서명 활동도 계획 중이다.

한편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전국 19개 지자체가 신청했고, 올해 말 최종 건립 후보지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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