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제천=소진섭 기자) 제천시보건소는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흡연자 중 검사를 희망하는 시민에 한해 암 진단을 위한 종양표지자 검사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종양표지자’는 종양에 대한 인체의 반응에 의해 생성된 물질로 정상 조직과 종양 조직을 구별하는 암 선별검사, 조기진단, 예후판정, 치료효과 판정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채혈검사로 진행한다.

검사항목으로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 난소암, 췌장암, 대장암, 위암 등으로,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 후 검사권을 발급받아 관내 위탁의료기관 3곳에서 무료로 검사한다.

검사결과에 대해 검사기관 의료진이 전문상담 서비스도 실시한다.

제천시 관계자는 “흡연자에게 발병 위험이 높은 흡연관련 질환과 흡연이 원인이 되는 각종 암에 대한 위험성을 인지하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는 종양표지자 검사에 많은 관심과 함께 금연 결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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