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단양=소진섭 기자) 단양군은 최근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단양강 수위가 크게 높아짐에 따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2022 한여름 썸머페스티벌'을 오는 27~28일로 연기했다.

12일 단양군에 따르면 당초 행사를 13~14일 개최하기로 했지만 2주간 일정을 연기해 적절한 수위와 단양강 수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혹시 모를 안전상의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단양군이 올해 처음 시도하는 이번 행사는 단양호 일원에서 다채로운 수상레저 체험과 각종 수상스포츠 대회 등을 마련해 전국 최고의 수상 관광 도시로의 단양을 전국에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한여름 썸머페스티벌은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열리는 '2022 단양강 쏘가리축제'와 동시에 진행한다.

27일에는 역동적인 플라이보드 시연과 제트스키 공연을 통해 성공적인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둘째 날인 28일에는 동호회원들이 참여하는 무동력 수상자전거 대회 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시원한 강바람 속에서 윈드서핑, 패들보딩, 카누 등 다채로운 수상레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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