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충주=소진섭 기자) 충주시노사민정협의회의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 프로그램이 지역 경제의 든든한 힘이 돼주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은 충주시노사민정협의회가 주관하고 충북도와 충주시가 후원을 통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찾아가는 따뜻한 생일 밥상’ 프로그램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한국식 생일상 차림을 선물해 동료들의 축하와 함께 한국 특유의 정(情)이라는 정서를 체험하게 한다.

역사문화 골든벨 프로그램은 충주호 유람선을 타고 고장의 역사·문화를 경험하며 소정의 기념품을 나눠주고, 충주박물관, 중앙탑공원, 고구려비 전시관 등 지역의 자랑거리인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중앙탑면에 위치한 중원당의 도움으로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 중이며, 향후 힐링 원예 심리상담 등 한층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사업이 외국인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나아가 충주를 마음의 고향으로 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주시는 △근로자의 날 외국인 근로자 10명 표창 △코로나 예방 방역물품 지원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상시 무료상담 △한국요리 체험 교실 등 외국인 근로자를 충주의 가족으로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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