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뉴스 옥천=이재열 기자) 옥천군을 찾아온 연예계 중년 스타들이 지역 별미와 숨은 명소를 전국에 알리며 지역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7일 옥천군에 따르면 TV 예능 프로그램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출연진들이 군서면 전원주택에서 지난 3월부터 옥천살이를 하고 있다.

4월 19일 옥천장계관광지를 배경으로 봄나들이를 즐기며 옥천 여행기의 첫발을 떼며 전국에 전파를 탔다.

이후 일상 회복과 함께 전면 개방된 장령산자연휴양림과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을 찾아 숨은 명소를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출연자들이 다녀간 명소들은 방송 후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방문객 수가 크게 늘기 시작했다.

지난달 장령산자연휴양림 방문객 수는 1만5천852명에 달했다. 방송 이전인 3월은 5천348명, 4월은 9천288명이었다.

지난달 옥천전통문화체험관 방문객 수도 1만7천1명으로 방송 이전인 4월 9천441명보다 2배 정도 늘었다고 옥천군은 설명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방송 후 지역명소와 특산품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TV에 나온 장소와 음식에 대한 문의가 많다”면서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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